최영현의 투자 실패기에서 배우는 생존 전략
혹시 처음 투자해서 돈 벌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와, 투자 진짜 쉽네?"
- "내가 재능이 있나 봐!"
- 이런 생각해 보셨나요?
조심하세요.
그게 바로 제가 20년간 수억 원을 날린 "첫 번째 저주"의 시작이었습니다.

Episode 01을 기억하시나요? [보러가기]
Episode 01에서 말씀드렸죠.
2020년 4월 16일
캐스트윗으로 2억이 1,800만 원이 됐다고.
그때 저는 왜 손절을 못 했을까요?
왜 끝까지 버티다가 다 날렸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18년 전, 2002년 그날부터 시작됐습니다.

2002년 5월, 월드컵의 열기
2002년.
제가 18살, 고등학교 2학년이던 그해.
300만 원이 2,000만 원이 된 날.
그날이 제 투자 인생 최악의 날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그날이 저를 파멸로 이끈 시작점이었습니다.
"돈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고2였지만,
대학 입시는 아직 멀었고, 더 중요한 게 있었어요.
"돈"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백업 CD를 구워 팔고,
중학교 때는 이것저것 팔아 용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던 2002년 5월
한일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였어요.
거리마다 사람들이 넘쳐났고
"대~ 한민국!" 함성이 울려 퍼졌죠.
2002.06.04 화요일 20:30 한국과 폴란드의 첫 경기
광화문에 도착했을 때
월드컵 응원으로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뭔가 팔면 되겠다."

하루 50만 원씩 벌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길거리에서
처음엔 김밥과 생수부터 팔기 시작해
응원 깃발, 태극기, 페이스 스티커, 물총..
사람들이
미쳤어요, 사 가요,
사 가.
하루에 '50만 원' 씩 벌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게 50만 원은 엄청난 돈이었죠
한 달 만에 300만 원을 모았습니다.

그때 제 친구가 말했습니다.
"우리 주식하자"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그 친구
"영현아, 나 사고로 합의금 받았어."
"500만 원."
"우리 이거로 주식해 보자."
저는 대답했죠.
"좋아, 나도 300만 원 있어, "
합계 800만 원
18살 고등학교 2학년 두 명의 전재산이었습니다.

"겨울이니까 아이스크림 회사를 사자!"
우리는 완전히 투자 초보였습니다.
차트가 뭔지도 몰랐어요.
기술적 분석?
그게 뭔데요?
그냥 단순한 논리로 투자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니까, "
"아이스크림 회사 주식을 사자!"
"신학기니까, "
"교복 회사, 원단 회사를 사자!"
말도 안 되는 논리죠?
지금 생각하면 웃음밖에 안 나와요.
그런데 말입니다..

"300만 원이 600만 원이 됐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 아이스크림 회사 주식이 올랐어요.
📈 교복 회사 주식도 올랐어요.
300만 원이 400만 원이 됐습니다.
400만 원이 600만 원이 됐습니다.
저와 친구는 환호했죠.
"야! 대박이다!"
"우리 진짜 천재 아냐?"

600만 원이 1,200만 원이 됐습니다.
멈추지 않았습니다.
600만 원은 800만 원이 됐고,
800만 원은 1,000만 원이 됐고,
1,000만 원은 1,200만 원이 됐습니다.
2년 동안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200만 원이 2,000만 원이 됐습니다.
18살 고등학교 2학년이
2년 만에 자산을 6.6배 불린 겁니다.

"우리에겐 재능이 있다."
그때 우리가 한 생각은 이거였어요.
"우리는 천재다."
"투자는 쉬운 거야."
"감으로 해도 되는구나."
"공부 안 해도 돈 벌 수 있어."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었는지.

20년 후 깨달은 진실 : 그건 재능이 아니라 운이었습니다.
2024년
42살이 된 저는
2002년 그날을 떠올립니다.
그건 재능이 아니었습니다, 운이었어요.
당시 저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차트를 볼 줄도 몰랐고,
손절선이 뭔지도 몰랐고,
리스크 관리가 뭔지도 몰랐어요
그냥 운 좋게 시장이 올라가는 시기에 들어갔고,
운 좋게 선택한 종목들이 올랐을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걸 제 실력이라고 착각했습니다.

Episode 01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Episode 01에서 말씀드렸죠.
2020년 4월 16일, 캐스트윗으로 2억이 1,800만 원이 됐다고
그때 저는 왜 손절을 안 했을까요?
"나는 18살 때 300만 원을 2,000만 원으로 만든 사람이야."
"나는 감으로도 성공한 사람이야."
"이번에도 버티면 된다."
18년 전 그날의 착각이
2020년 2억을 날리게 만들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이 저주가 되는 5가지 이유
자, 여기서
초보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초심자의 행운이 독이 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나는 특별하다" 착각
처음 투자해서 돈을 벌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투자에 재능이 있나 봐."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나는 특별해."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운이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 착각은
엄청난 자신감을 만들어내요
근거 없는 자신감.
과잉 자신감.
그리고 이게 나중에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2. 체계를 무시하게 됩니다.
"감으로 해도 됐잖아?"
"공부 안 해도 됐잖아?"
"차트 안 봐도 됐잖아?"
초심자의 행운을 경험하면,
사람들은 체계적인 학습을 무시합니다.
기술적 분석?
필요 없어.
손절선?
그게 뭐야.
리스크 관리?
나한테는 필요 없어.
이게 가장 위험합니다.
제대로 배우지 않고
감으로만 투자하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 큰 손실이 왔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습니다.
3.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게 됩니다.
처음 성공하면
사람들은 점점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합니다.
"300만 원으로 2,000만 원 만들었으니까."
"이번엔 2,000만 원으로 1억 만들어볼까?"
포지션 사이즈가 커집니다.
레버리지를 걸기 시작합니다.
한 종목에 몰빵 합니다.
왜냐고요?
"나는 돼"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시장은 당신을 가르쳐줍니다.
냉정하게.
4. 실패에 대처하지 못합니다.
초심자의 행운만 경험한 사람은
실패를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손실이 -10%가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손절을 언제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라요.
그래서 처음으로 큰 손실이 오면,
패닉에 빠집니다.
"어? 이게 왜 이래?"
"뭐가 잘못된 거야?"
"나는 천재인데?"
그리고 손절은 못 하고,
끝까지 버티다가
전부 다 날립니다.
5. 20년간 발목을 잡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은
단순히 한 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습니다.
평생 발목을 잡아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2002년, 18살 때 300만 원을 2,000만 원으로 만든 경험이
2020년, 38살까지 저를 지배했습니다.
"나는 그때로 됐잖아."
"이번에도 될 거야."
18년 동안요.
이 착각이
2억을 1,800만 원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착각을 하고 있나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
혹시 처음 투자해서 돈 벌어보신 적 있나요?
"와, 나 재능 있나 봐!"
"투자 진짜 쉽네?"
"감으로 해도 되는구나!"
이런 생각하고 계신가요?
조심하세요.
그게 운인지, 실력인지 구분하지 못하면20년 후 저처럼수억 원을 날릴 수 있습니다.
진심이에요.

올바른 학습은 무엇일까요?
2002년 그때,
제가 진짜 배웠어야 했던 건 이겁니다.
1️⃣ "이게 운인지, 실력인지 구분하기"
처음 성공했을 때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가 왜 성공했지?"
"차트를 봤나?"
"리스크 관리를 했나?"
"명확한 전략이 있었나?"
만약 답이 "아니요" 라면,
그건 운입니다.
2️⃣ "지금 당장 체계를 배우기"
운 좋게 돈을 벌었다면,
지금이 바로 체계를 배울 골든 타임입니다.
기술적 분석을 배우세요.
손절선을 설정하세요.
리스크 관리를 공부하세요.
운이 끝나기 전에 실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3️⃣ "적은 금액으로 연습하기"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벌었다고 해서
바로 큰 금액으로 올인하지 마세요.
적은 금액으로 연습하세요.
체계를 만드세요.
규율을 확립하세요.
크게 벌 생각 말고,
먼저 살아남는 법을 배우세요.
4️⃣ "겸손함 유지하기"
시장은 당신을 테스트합니다.
오만한 순간,
자만하는 순간,
"나는 돼"라고 생각하는 순간,
시장은 당신을 가르쳐줍니다.
처음 성공했다고 해서
당신이 천재가 된 게 아닙니다.
겸손하세요.
계속 배우세요.
5️⃣ "실패도 연습하기"
성공만 경험한 사람은
실패에 대처하지 못합니다.
작은 손실을 경험해 보세요.
손절을 연습해 보세요.
-5%, -10% 손실을 견뎌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큰 손실이 왔을 때
패닉에 빠지지 않습니다.

다음 이야기 : "평가 손실 -90%, 그런데 회복됐습니다"
초심자의 행운
그게 첫 번째 저주였다면,
두 번째 저주는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2006년 8월, 저는 군대에 갔습니다.
친구에게 계좌를 맡겼죠.
2008년 금융위기
5,000만 원이 500만 원이 됐습니다.
평가손실 -90%
그런데 말입니다..
회복됐어요.
"잘됐네?"
아닙니다.
이게 가장 위험한 학습이었습니다.
다음 Episode 03에서는
"본전 탈출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왜 회복된 경험이 독이 됐는지,
왜 그게 2020년 2억 손실로 이어졌는지,

오늘의 교훈
💡 초심자의 행운을 실력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1. 처음 성공했다고 특별한 게 아닙니다. 운입니다.
2. 체계 없이 성공한 건 더 큰 실패의 씨앗입니다.
3. 지금 당장 기술적 분석을 배우세요
4. 적은 금액으로 연습하고 규율을 만드세요
5. 겸손함을 잃는 순간 시장이 가르쳐줍니다.
차트멘토 30일 멘토링 크래스에서는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지 않는 법을 가르칩니다.
감으로 하는 투기가 아니라,
체계로 하는 투자를 배웁니다.
▶ 지금 바로 신청하기 : [30일 멘토링 클래스 무료 참여]
차트멘토 대표 최영현 드림
p.s
다음 Episode는 "평가손실 -90%, 그런데 회복됐습니다."
회복된 경험이 왜 가장 위험한 학습이 됐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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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보기
📕 Prologue [바로가기]
📘 Episode 01 [바로가기]
📖 Episode 02 [현재글]
📘 Episode 03 [바로가기]
📘 Episode 04 [바로가기]
📘 Episode 05
📘 Episode 06
📘 Episode 07
📘 Episode 08
📘 Episode 09
📘 Episod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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