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현의 투자 실패기에서 배우는 생존 전략
혹시 투자 공부 많이 하고 계신가요?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강의도 듣고..
"이 정도면 이제 되겠지"
이런 생각하고 계신가요?
조심하세요.
그게 바로 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5,000만 원을 2,000만 원으로 만든
"세 번째 저주"였습니다.

Episode 03을 기억하시나요? [바로가기]
지난 Episode 03에서 말씀드렸죠
2008년 금융위기
2,000만 원이 200만 원이 됐다가
2010년 말 다시 2,000만 원을 회복했다고.
본전 탈출
그게 두 번째 저주였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저주 이야기입니다.
가장 역설적이고,
가장 교묘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빠지는 함정

2010년, 꿈의 직장에 입사했습니다.
2010년
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습니다.
대한민국 1등 자산운용사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
수백억, 수천억 단위의 돈을 다루는 곳
제 나이 26살
꿈의 직장이었어요

매일 공부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저는
매일 공부했어요
포트폴리오 이론
리스크 관리
분산 투자
자산 배분
회사는 교육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었고,
주변 동료들은 모두 금융 전문가들이었죠.
아침마다 글로벌 시장 동향 브리핑,
점심때는 투자 전략 토론,
저녁에는 리서치 자료 분석.
저는 공부 벌레가 됐습니다.

"이제 진짜 프로가 됐다."
몇 개월이 지나자 저는 생각했어요.
"이제 진짜 프로가 됐다."
"포트폴리오 이론도 안다."
"리스크 관리도 안다."
"분산 투자도 안다."
"2002년 초심자의 행운 때와는 달라."
"2008년 무지성 몰빵 때와는 달라."
"이제는 체계가 있어."
"이제는 지식이 있어."
"이제는 정말 돼."

2010년 말, 다시 5,000만 원으로 시작
2010년 말
5,000만 원으로 저는 펀드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달랐어요.
체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지식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짰습니다.
분산 투자를 했습니다.
리스크 관리를 했습니다.
"이번엔 진짜 다를 거야."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됐어요.
+10%
+15%
+20%
포트폴리오 전체가
천천히 우상향 했습니다.
5,000만 원이 5,500만 원이 됐고,
5,500만 원이 6,000만 원이 됐어요.
"역시, 공부하니까 다르네."
"체계적으로 하니까 되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상하게 불안했어요
+10%
"여기서 떨어지면 어쩌지?"
"이익 실현(환매) 해야 하나?"
"지금 환매하면 안전하겠지?"
환매했습니다.

수익 난 펀드는 환매하고, 손실 난 펀드는..
A 펀드를 +10% 구간에서 환매했어요.
그리고 D 펀드를 봤죠.
D 펀드 -10%
"이건.. 회복될 거야."
"2008년에도 회복됐잖아."
"좋은 펀드인데 일시적 조정이야."
환매하지 않았습니다.
D 펀드 -20%
"더 빠졌네.. 그럼 추가 납입(추가 매입) 해야지."
"평균 매입단가 낮추면 회복 쉬워."
추가 납입했습니다.

"화초 뽑고 잡초에 물 주기"
수익 난 펀드는 빨리 환매하고,
손실 난 펀드는 끝까지 붙잡고,
손실 난 펀드에 추가 납입까지 했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화초 뽑고 잡초에 물 주기"
정원에 화초와 잡초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화초는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근데 불안해서 "뽑아버립니다."
잡초는 번지고 있어요.
근데 "나중에 꽃 피겠지" 하며 물을 줍니다.
이게 제 펀드 투자였습니다.

2010-2013, 3년의 결과
2010년 말 : 5,000만 원
2011년 : 4,500만 원
2012년 : 3,500만 원
2013년 : 2,000만 원
5,000만 원이 2,000만 원이 됐습니다.
"-60% 손실"

"공부를 그렇게 했는데.."
그날 밤
저는 이해할 수 없었어요.
"포트폴리오 이론.. 배웠잖아"
"리스크 관리.. 공부했잖아"
"분산 투자.. 알고 있잖아"
"미래에셋에서 매일 공부했는데.."
"금융 전문가들한테 배웠는데.."
"왜?"
"왜 또 잃은 거야?"
이게 제 인생 첫 번째 정신적 붕괴였습니다.

20년 후 깨달은 진실 : 지식과 수익은 별개입니다.
2024년
42살이 된 저는
2010년 그날을 떠올립니다.
공부와 수익은 별개였어요
당시 저는 많이 알았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
리스크 관리,
분산 투자.
머리로는 다 알았어요
하지만 실전에서는?
정반대로 행동했습니다.

Episode 01을 다시 떠올려 보세요 [다시보기]
Episode 01에 서 말씀드렸죠.
2020년 4월 16일
캐스트윗으로 2억이 1,800만 원 됐다고
그때 저는 뭘 했나요?
2억 몰빵,
손절 안 함,
끝까지 버팀
미래에셋에서 11년 일했는데,
MBA 학위도 받았는데,
33살에 팀장도 됐는데,
지식은 1도 도움이 안 됐습니다.
왜냐고요?
규율이 없었으니까요

공부의 덫에 빠지는 5가지 이유
자, 여기서 공부를 많이 해도 돈을 못 버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식과 실행은 다릅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을 안다고 해서
실전에서 분산 투자를 하는 게 아니에요
리스크 관리를 안다고 해서
실전에서 손절을 하는 게 아닙니다.
아는 것과 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예요
저는 "수익 종목을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이걸 알았어요.
하지만 실전에서는?
+10%에 팔아버렸습니다.
왜냐고요?
불안했으니까요
지식은 감정을 이기지 못합니다.
2. 프로스펙트 이론의 함정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렇게 행동해요
수익은 빨리 실현하고 싶어 합니다
+10%만 돼도 "떨어지면 어쩌지?" 불안해요
손실은 회피하고 싶어 합니다.
-10% 됐을 때 팔면 손실이 확정되니까
"나중에 회복되겠지" 하며 버팁니다.
이게 프로스펙트 이론이에요
저는 이론을 알았어요
책에서 읽었고, 회사에서 배웠으니까
하지만 실전에서는?
정확히 그 함정에 빠졌습니다.
3. 감정을 통제할 규율이 없습니다
공부만 많이 한 사람은
규율이 없어요
"손절선 -5%"
이렇게 정해놨나요?
정해놔도 지키나요?
저는 안 지켰어요
"-5%에서 손절해야지"
-10%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20%
"이미 많이 빠졌으니까 회복될 때까지.."
-40%
규율이 없으면 지식은 쓸모없습니다.
4. 과거 경험이 덮어씁니다
2002년 초심자의 행운
2008년 본전 탈출
이 두 경험이
제 머릿속을 지배했어요.
"어차피 회복돼"
"버티면 돼"
"손절하면 손해야."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과거 경험의 감정적 영향을
이성으로 이길 수 없었습니다.
5. 자만심이 생깁니다
공부를 많이 하면
자만심이 생겨요
"나는 미래에셋 다녀"
"나는 포트폴리오 이론 알아"
"나는 리스크 관리 공부했어"
"나는 돼"
이 자만심이
규율을 무너뜨립니다.
"내가 봤을 때 이건 좋은 펀드야"
"내 판단이 맞을 거야"
"손절? 그럴 필요 없어"
자만심은 파멸의 시작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공부하고 있나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
혹시 투자 공부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책 읽고,
유튜브 보고,
강의 듣고
"이 정도면 이제 시작해도 되겠지?"
이런 생각하고 계신가요?
조심하세요.
지식만으로 절대 수익 못 냅니다.
규율이 있어야 해요.

올바른 학습은 무엇일까요?
2010년 그때,
제가 진짜 배웠어야 했던 건 이겁니다.
1️⃣ "지식보다 규율이 먼저다" 깨닫기
포트폴리오 이론을 100권 읽어도
손절선을 지키지 못하면 의미 없어요.
먼저 규율을 만드세요
"손절선 -5%"
"수익 종목은 -2% 트레일링 스탑"
"하루 손실 한도 -10%"
규율을 정하고,
무조건 지키세요.
감정이 개입하면 안 됩니다.
2️⃣ "적은 금액으로 실습하기"
이론만 공부하지 마세요.
10만 원, 100만 원으로
실제 투자를 해보세요.
손실을 경험해 보세요.
"-5% 일 때 손절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10%까지 가면 어떤 감정인지"
"+10% 일 때 욕심이 어떻게 올라오는지"
적은 금액으로 감정을 연습하세요.
3️⃣ "프로스펙트 이론 대처법 체득하기"
수익 종목 빨리 팔고 싶은 건
본능이에요
손실 종목 버티고 싶은 것도
본능입니다
본능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규칙을 만드세요.
"수익 종목은 트레일링 스탑으로 최대한 끌고 간다"
"손실 종목은 -5%에서 무조건 손절한다"
이걸 자동화하세요.
4️⃣ "매매 일지 쓰기"
공부만 하지 말고
매매 일지를 쓰세요
"왜 샀나?"
"왜 팔았나?"
"감정은 어땠나?"
"규율을 지켰나?"
기록하면
패턴이 보입니다.
제가 "화초 뽑고 잡초에 물 주기"를
반복하는 걸
일지를 쓰면 알 수 있었을 거예요.
5️⃣ "겸손함 유지하기"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시장은 예측 불가능해요
"내가 맞을 거야"
이 생각을 버리세요.
"틀릴 수 있어"
"그래서 손절선이 필요해"
"그래서 분산이 필요해"
겸손하세요.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4개의 Episode를 통해
제23년 투자 실패 기를 말씀드렸습니다.
Episode 1: 2020년, 2억 → 1,800만 원
캐스트윗 참사
Episode 2: 2002년, 300만 원 → 2,000만 원
초심자의 행운
Episode 3: 2008년, 2,000만 원 → 200만 원 → 2,000만 원
본전 탈출의 함정
Episode 4: 2010-2013년, 5,000만 원 → 2,000만 원
공부의 덫
세 가지 저주가
12년 후 2억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저는 진짜 중요한 걸 배웠어요.
규율.
리스크 관리.
감정 통제.
그리고 2022년 4월,
모두가 환호할 때 전액 현금화했고,
2022년 11월,
.
비트코인 15K일 때 매수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시리즈에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교훈
💡 지식보다 규율이 먼저입니다
- 아는 것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 프로스펙트 이론은 본능 - 규칙으로 대처하세요
- 공부만 하지 말고 적은 금액으로 실습하세요
- 매매 일지를 쓰면 패턴이 보입니다
-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하세요
차트멘토 30일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먹히는 규율을 가르칩니다.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규율을 체득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지금 바로 신청하기 : [30일 멘토링 클래스 무료 참여]
차트멘토 대표 최영현 드림
p.s
4개의 Episode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23년 투자 실패기가
여러분의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제 실수를 숨기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여러분이 제 실수를 통해 배우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게 제가 차트멘토를 만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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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보기
📕 Prologue [바로가기]
📘 Episode 01 [바로가기]
📘 Episode 02 [바로가기]
📘 Episode 03 [바로가기]
📖 Episode 04 [현재글]
📘 Episode 05
📘 Episode 06
📘 Episode 07
📘 Episode 08
📘 Episode 09
📘 Episode 10
🌐 홈페이지 : https://chartme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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